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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칼럼]손익분기점을 모르고 창업하신다구요? (남으려고 장사하지 퍼주려고 장사하나?)

창업칼럼

by 실창연 2021. 10. 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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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창연 자유시인입니다.



오늘은 손익분기점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져 보도록 합시다.



손익분기점 - B.E.P(Break-Even Point)은 매출액의 적자도 흑자도 아닌 ±0가 되는 기점을 말합니다.



내 가게의 손익분기점을 알아야 현재 얼마가 남고 있고 얼마의 매출을 올려야 하는지 예상치를 뽑아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됩니다.



하지만 장사를 하는 사람들 조차도 제대로 된 손익분기점 계산법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소 생소한 단어들이 있을수 있으나 깊게 이해하려 하지 말고 그냥 쉽게 읽어 넘기시기 바랍니다.



특히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사람)도 할 수 있는 방법은 맨 마지막에 알려 드립니다. 

손익분기점 계산방법



손익분기점의 기본공식은 



고정비 ÷ (1-변동비/매출액) 입니다.



손익분기점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숫자를 대입해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라는 매장은 임대보증금 1억 권리 1억, 인테리어비용 5천만원, 시설집기 및 기타비용으로 7천만원을 투자했다고 가정합시다.



매월 500만원이라는 인건비를 사용하고, 임대료 300만원, 관리비 70만원이 지출되고 있습니다.







▷ 가정



- (전액대출시) 임대보증금과 권리금으로 투자된 2억에 대해 금융비용은 6%의 금리를 적용했을 때 1200만원 입니다.. (1년이므로 월단위 계산을 위해 ÷12)



-(자금투자시) 변동금리이므로 3%가정하여 적용.



- 인테리어비용과 시설집기 및 기타비용으로 투자된 1억2천의 감가상각비는 200만원 입니다.



- 변동비는 매출액에 따라 다르므로 변동비율(변동비/매출액)으로 정하며, 매출액 대비 재료비와 소모품비는 30%를 적용합니다. (휴게업종이라 가정)







가정된 위의 내용을 바탕으로 계산을 해보면 임대료, 인건비, 관리비, 금융비용(÷12), 감가상각비용을 모두 더한 고정비는 11,700,000만원 입니다.



11,700,000 ÷ (1-0.3) = 16,714,286 라는 공식이 나옵니다.



즉, 이 매장의 경우 1671만원의 매출이 발생되어야 손실 없이 점포를 운영할 수 있으며, 한달 30일을 기준으로 하면 하루 56만원의 매출을 올려야 합니다.



손익분기점의 필요성

가상의 두 매장이 있다고 생각을 해 봅시다.





A 매장



비수기매출 1000만

성수기매출 2000만



고정비 700만

변동비 30%





B 매장



비수기매출 1400만

성수기매출 1600만



고정비 700만

변동비 30%



* 평균매출 1500만







두 매장의 경우 위의 계산법대로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면 1000만원이 나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A매장의 경우 비수기에는 적자매장에 가까우며 B매장의 경우는 비수기에도 수익이 발생 됩니다.







즉, 비수기에는 임대료와 인건비의 전쟁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물론 인건비를 유동적으로 운영하면 비수기에 적자를 피할 수 있겠지만 단면적인 데이터상으로는 적자의 매장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A매장의 경우 손익분기점을 모르고 운영하였을 경우, 비수기에는 과다한 인건비를 지출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 성수기에 가까워지면 다시 직원을 추가로 채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길수도 있는 것이죠.





이와 같이 손익분기점을 기준으로 매장 운영에 불필요한 고정비를 지출하는 일이 없도록 하여 수익을 극대화 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나아가 더 좋은 매장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목표 순이익을 위해 필요한 매출은 얼마일까?

필자를 만난 회원중에 개인사정으로 인해 일정금액 이상의 수익이 꼭 발생 되어야 하는 창업자가 있었습니다.



이 글을 읽고 있는 회원님들 중에도 분명 그와 같은 창업자가 있을 거라 생각이 되며, 추가적으로 목표이익을 위해 달성해야 하는 매출은 어떻게 되는지 구할 수 있는 공식을 알려주고자 합니다.





먼저 목표이익을 계산하는 이유는 손익분기점을 넘어서 창업자가 필요한 손익을 발생 시켜주는 매출액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500만원의 수익을 가져가려면 어느 정도의 매출이 필요할까?'라는 질문에 바로 속 시원하게 답할 수 있는 매출을 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공식은 



(고정비+목표이익)÷(1-변동비율)







제일 위에 예를 들었던 매장에서 500만원의 수익을 발생시키고자 한다면,



(11,700,000 + 5,000,000)÷(0.7)=23,857,143





즉 손익분기점은 16,714,286원이지만, 500만원의 수익을 발생시키려면 23,857,143의 매출이 필요한 것입니다.



다소 복잡해 보이고 어려워 보이지만 한번쯤은 본인 매장의 손익분기점을 계산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창업하신분들 대부분이 이렇게 디테일하게 손익분기점을 계산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지만 최소한 내가 운영할 매장, 내가 운영하고 있는 매장의 숫자 정도는 알고 계셔야 할꺼 같아 칼럼으로 남겨 봅니다.



끝으로 위의 내용을 쉽게 계산 할수 있는 방법은 실창연에 자동계산기가 있으니 확인하시면 됩니다.

 

< 출처 : 실창연 - 실전창업연구소>

http://cafe.naver.com/rpg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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